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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습 결합”이란?
사전과 실제 용례에서 그대로 굳어 쓰는 형태를 말합니다. 원리만으로는 예측이 어려워 형태별로 암기해야 하는 항목이 많습니다.
1-1. ‘-째’ vs ‘번째’ (서수 표기)
핵심 규정
- -째: 접미사(붙여 씀). 첫째, 둘째, 셋째…
- 명사/관형사 기능 모두 가능: 둘째(명사)는…, 둘째 아들(관형사)+명사
- 가정·형제 서열, 달·주차 등 상대적 서열에 자주 쓰임.
- 번째: 의존 명사(앞말과 띄어 씀). 두 번째, 세 번째, 3번째
- **회수·차례(경과적·사건성)**를 세는 데 자연스러움: 세 번째 시도, 다섯 번째 방문
미세 뉘앙스(실무 팁)
- 서열·호칭·항목 구분 → -째 선호: 둘째 딸, 셋째 항목
- 횟수·시행 → 번째 선호: 두 번째 시험, 세 번째 시도
- 둘 다 가능한 영역(달·주차): 첫째 주 / 첫 번째 주 (둘 다 가능하나 첫째 주가 더 보편)
자주 틀리는 예
- (X) 두째 → 둘째
- (X) 셋재 → 셋째
- 숫자 혼용: 3번째(허용) = 세 번째(권장), 문서체에선 한글 수사 권장.
1-2. ‘님’(존칭 접미사)과 결합 범위
기본
- 사람을 가리키는 명사 뒤에 붙어 새 단어를 만듭니다: 선생+님 → 선생님, 고객+님 → 고객님.
- 공손·존중 의미를 부여하고, 뒤에 조사가 붙으며 하나의 단어로 취급됩니다: 고객님께서.
관습·주의
- 중복 높임 문제: 고객님께서는 문법상 가능(“님”+주격조사)하나, 문장 전체의 높임 과다는 문체 문제입니다. 공문서·안내문에서는 문맥상 과도한 반복을 줄이는 편이 자연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 친족·호칭어: 아버님, 어머님, 장모님, 스승님, 예수님, 부처님 등 굳은 결합 다수.
- 남용 주의: 사물·기관에는 붙이지 않습니다. (X) 학교님, 회사님
- ‘님들’: 구어·온라인 비격식(가능하나 공식문서 비권장). 대신 여러분이 무난.
1-3. ‘하느님’ vs ‘하나님’
- 하느님: 한국어 고유어 어원(‘하늘’과 관련된 어형 변이로 설명). 일반적 ‘신’, 특히 천주교 전통에서 널리 씀.
- 하나님: 개신교에서 고유 명칭으로 확립.
- 표기 원칙: 두 형태는 각 전통·맥락을 존중해 사용합니다. 혼용 금지 X, 문맥 일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 같은 글에서 ‘하느님’과 ‘하나님’을 섞지 말고, 대상 독자·문맥에 맞게 일관되게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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