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문법] 규칙 활용, 불규칙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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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 규칙 활용, 불규칙 활용

by GUGEORO 2025.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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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불규칙 활용)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1. 기본형 원활하가 찾기

2. 용언의 활용 규칙 먼저 이해

3. 용언의 불규칙 이해하기

 

 

규칙 활용 (Regular Conjugation)

용언(동사, 형용사)은 어미가 결합할 때 그 형태가 변하는데, 이때 어간이나 어미가 원래의 형태를 유지하거나, 일반적인 음운 규칙에 따라 변하는 경우규칙 활용이라고 합니다. 불규칙 활용과 달리, 규칙 활용은 정해진 규칙을 따르므로 예측 가능합니다.

 

 

어간과 어미의 형태 변화가 없는 경우

 

가장 기본적인 규칙 활용으로, 어간과 어미가 아무런 형태 변화 없이 그대로 결합하는 경우입니다.

  • 예시:
    • 먹- (어간) + -다 (어미) 먹다
    • 먹- (어간) + -고 (어미) 먹고
    • 먹- (어간) + -으니 (어미) 먹으니
    • 읽- (어간) + -다 (어미) 읽다
    • 읽- (어간) + -고 (어미) 읽고
    • 읽- (어간) + -으니 (어미) 읽으니

 

 

음운 규칙에 따라 변하는 경우 (자음으로 끝나는 어간 +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어간이 자음으로 끝나고 어미가 모음으로 시작할 때, 연음(이어 소리 내기) 현상이나 탈락(같은 음이 겹칠 때 하나가 없어짐) 등 일반적인 음운 규칙에 따라 소리가 변하는 것은 규칙 활용에 해당합니다.

  • 연음 현상:
    • 입- (어간) + -이 (어미) 입이 (ㅂ이 뒤 음절로 연음)
    • 집- (어간) + -에 (어미) 집에 (ㅂ이 뒤 음절로 연음)
  • 'ㄹ' 탈락: 어간 끝 'ㄹ' 뒤에 'ㄴ, ㅂ, ㅅ, 오' 등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올 때 'ㄹ'이 탈락하는 것은 규칙 활용입니다. 이는 'ㄹ'이 특정 자음 앞에서 약화되는 일반적인 음운 현상으로 봅니다.
    • 살- (어간) + -는 (어미) 사는 (ㄹ 탈락)
    • 알- (어간) + -ㅂ니다 (어미) 압니다 (ㄹ 탈락)
    • 만들- (어간) + -시오 (어미) 만드시오 (ㄹ 탈락)
    • 울- (어간) + -소 (어미) 우소 (ㄹ 탈락)

 

 '으' 탈락

 

어간이 '으'로 끝나고 그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올 때 '으'가 탈락하는 것도 규칙 활용입니다.

  • 예시:
    • 쓰- (어간) + -어 (어미) 써 (으 탈락)
    • 크- (어간) + -어 (어미) 커 (으 탈락)
    • 바쁘- (어간) + -아서 (어미) 바빠서 (으 탈락)

 

규칙 활용의 중요성

 

규칙 활용은 용언 활용의 대다수를 차지하며, 한국어를 사용하는 화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규칙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불규칙 활용을 제외한 모든 용언의 활용은 규칙 활용의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불규칙 활용은 예측하기 어려운 특수한 변화를 보이는 반면, 규칙 활용은 일반적인 음운 규칙에 따라 형태가 변하거나 아예 변하지 않는 일반적인 활용 방식입니다.

 

 

 

용언의 불규칙 활용

 

 

'ㄷ' 불규칙 활용: 어간의 'ㄷ'이 'ㄹ'로 변하는 현상

 

'ㄷ' 불규칙 활용은 용언(동사, 형용사)의 불규칙 활용 중 하나로, 어간 끝이 'ㄷ'으로 끝나고 그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올 때, 어간의 'ㄷ'이 'ㄹ'로 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특징

  1. 조건: 반드시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이어질 때 발생합니다.
  2. 변화: 어간의 받침 'ㄷ'이 'ㄹ'로 바뀝니다.

예시

  • 걷다 (動詞: 步)
    • 걷- (어간) + -어 (어미) 걸어 (ㄷ ㄹ)
    • 걷- (어간) + -으니 (어미) 걸으니 (ㄷ ㄹ)
    • 하지만 걷- + -고 (자음 어미) 걷고 (불규칙 적용 X)
  • 듣다 (動詞: 聽)
    • 듣- (어간) + -어 (어미) 들어 (ㄷ ㄹ)
    • 듣- (어간) + -으니 (어미) 들으니 (ㄷ ㄹ)
  • 묻다 (動詞: 問)
    • 묻- (어간) + -어 (어미) 물어 (ㄷ ㄹ)
    • 묻- (어간) + -으면 (어미) 물으면 (ㄷ ㄹ)
  • 싣다 (動詞: 載)
    • 싣- (어간) + -어 (어미) 실어 (ㄷ ㄹ)
    • 싣- (어간) + -으니 (어미) 실으니 (ㄷ ㄹ)

주의할 점

모든 'ㄷ'으로 끝나는 용언이 'ㄷ' 불규칙 활용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ㄷ' 동사는 규칙 활용을 하기도 합니다.

  • 규칙 활용하는 'ㄷ' 동사 예시:
    • 받다: 받- + -아 받아 (X 받아, O 받아)
    • 닫다: 닫- + -아 닫아 (X 달라, O 닫아)
    • 믿다: 믿- + -어 믿어 (X 미러, O 믿어)

이처럼 'ㄷ' 불규칙 활용은 특정 동사에만 나타나는 예외적인 현상이므로, 해당 단어를 익힐 때 함께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ㅂ' 불규칙 활용: 어간의 'ㅂ'이 '오/우'로 변하는 현상

 

'ㅂ' 불규칙 활용은 용언(동사, 형용사)의 불규칙 활용 중 하나로, 어간 끝이 'ㅂ'으로 끝나고 그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올 때, 어간의 'ㅂ'이 '오'나 '우'로 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특징

  1. 조건: 반드시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이어질 때 발생합니다.
  2. 변화: 어간의 받침 'ㅂ'이 '오' 또는 '우'로 바뀝니다.
    • 대부분의 'ㅂ' 불규칙 용언은 '우'로 변하지만, '돕다'와 '곱다'는 '오'로 변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예시

'우'로 변하는 경우 (대부분의 'ㅂ' 불규칙 용언)

  • 춥다 (形容詞: 冷)
    • 춥- (어간) + -어 (어미) 추워 (ㅂ 우)
    • 춥- (어간) + -으니 (어미) 추우니 (ㅂ 우)
    • 하지만 춥- + -고 (자음 어미) 춥고 (불규칙 적용 X)
  • 아름답다 (形容詞: 美麗)
    • 아름답- (어간) + -아 (어미) 아름다워 (ㅂ 우)
    • 아름답- (어간) + -으면 (어미) 아름다우면 (ㅂ 우)
  • 돕다 (動詞: 돕다)의 변형: 'ㄷ'으로 끝나는 동사 '돕다'와는 다른 의미의 동사.
    • 줍- (어간) + -어 (어미) 주워 (ㅂ 우)
    • 줍- (어간) + -으니 (어미) 주우니 (ㅂ 우)

'오'로 변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돕다', '곱다')

  • 돕다 (動詞: 助)
    • 돕- (어간) + -아 (어미) 도와 (ㅂ 오)
    • 돕- (어간) + -으니 (어미) 도우니 (ㅂ 오)
  • 곱다 (形容詞: 麗, 幼)
    • 곱- (어간) + -아 (어미) 고와 (ㅂ 오)
    • 곱- (어간) + -으니 (어미) 고우니 (ㅂ 오)

주의할 점

모든 'ㅂ'으로 끝나는 용언이 'ㅂ' 불규칙 활용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ㅂ' 동사는 규칙 활용을 하기도 합니다.

  • 규칙 활용하는 'ㅂ' 동사 예시:
    • 입다: 입- + -어 입어 (X 이워, O 입어)
    • 잡다: 잡- + -아 잡아 (X 자와, O 잡아)
    • 씹다: 씹- + -어 씹어 (X 씨워, O 씹어)

'ㅂ' 불규칙 활용은 한국어 학습자들이 자주 혼동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특히 '오'로 변하는 '돕다'와 '곱다'를 잘 기억하고, 규칙 활용하는 'ㅂ' 동사들과 구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러' 불규칙 활용: 어미 '-어'가 '-러'로 변하는 현상

 

'러' 불규칙 활용은 용언(동사, 형용사)의 불규칙 활용 중 하나로, 어간이 '르'로 끝나는 일부 용언 뒤에 어미 '-어'가 붙을 때, 이 어미 '-어'가 '-러'로 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특징

  1. 조건: 어간이 반드시 '르'로 끝나야 합니다.
  2. 변화: 어미 '-어''-러'로 변합니다. (어간은 변하지 않습니다.)
  3. 해당 용언: '러' 불규칙에 해당하는 용언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대표적으로 '이르다' (至, 到), '푸르다', '노르다' 등이 있습니다.

예시

    • 이르다 (動詞: (장소에) 다다르다, 도착하다)
      • 이르- (어간) + -어 (어미) 이르러 (어미 '-어'가 '-러'로 변함)
      • 이르- (어간) + -어서 (어미) 이르러서 (어미 '-어서'가 '-러서'로 변함)
      • 하지만 이르- + -고 (자음 어미) 이르고 (불규칙 적용 X)
    • 푸르다 (形容詞: 푸른 빛을 띠다)
      • 푸르- (어간) + -어 (어미) 푸르러
      • 푸르- (어간) + -어서 (어미) 푸르러서

🔴'르' 불규칙과의 비교 (주의!)

'러' 불규칙은 어간 '르' 뒤의 어미 '-어'만 '-러'로 변하는 것에 반해, '르' 불규칙은 어간 '르'가 어미 '-아/-어'와 결합할 때 어간의 '르'가 'ㄹ라' 또는 'ㄹ러'로 변하고 'ㄹ'이 덧나는 현상입니다. 둘은 엄연히 다른 불규칙이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러' 불규칙은 해당하는 용언의 수가 매우 적기 때문에, 이들을 직접 익혀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구분 변화의 주체 어간 끝 어미 변화 예시
러 불규칙 어미 -어  -러 이르다  이르러
르 불규칙 어간 -아/-어  (ㄹ라/ㄹ러) 부르다  불러
 

 


'르' 불규칙 활용: 어간의 '르'가 'ㄹㄹ'로 변하는 현상

 

'르' 불규칙 활용은 용언(동사, 형용사)의 불규칙 활용 중 하나로, 어간이 '르'로 끝나는 용언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아/-어'가 올 때, 어간의 '르'가 'ㄹㄹ'+ㅏ/ㅓ로 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특징

  1. 조건: 어간이 반드시 '르'로 끝나야 하며, 그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아' 또는 '-어'가 이어져야 합니다.
  2. 변화:이 변화는 '르' 앞에 오는 모음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시

  • 'ㅏ' 또는 'ㅗ' 모음 뒤: 어간의 '르'+ㅏ가 '-ㄹ라'로 변합니다.
    • 모르다 (to not know): 모르- + -아  몰라
    • 고르다 (to choose): 고르- + -아  골라
    • 자르다 (to cut): 자르- + -아  잘라
  • 그 외 모음(ㅜ, ㅡ, ㅣ 등) 뒤: 어간의 '르'+ㅓ가 '-ㄹ러'로 변합니다.
    • 부르다 (to call/sing): 부르- + -어  불러
    • 누르다 (to press): 누르- + -어  눌러
    • 이르다 (to reach/arrive): 이르- + -어  이르러 (이때의 '이르다'는 '도착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르다(too early)'와는 다릅니다.)

 

🔴'러' 불규칙과의 비교 (중요!)

구분 변화의 주체 어미 선택 기준 변화 양상 예시
르 불규칙 어간 어간 '르' 앞 모음 '르' +ㅏ/ㅓ➡️  'ㄹㄹ' +ㅏ/ㅓ 모르다 ➡️  몰라
부르다 ➡️  불러
러 불규칙 어미 해당 없음 '-어' ➡️  '-러' 이르다 (至) ➡️  이르러
푸르다 ➡️  푸르러

 
'르' 불규칙은 학습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불규칙 활용 중 하나입니다. 어간 앞 모음에 따라 'ㄹ라' 또는 'ㄹ러'로 변하는 규칙을 잘 기억하고 다양한 단어에 적용해 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 '르' 불규칙은 어간 '르' 자체가 변화하여 새로운 두 음절(ㄹ라/ㄹ러)이 되는 반면, '러' 불규칙은 어간 '르'는 그대로 있고 어미 '-어'만 '-러'로 변하는 것입니다.
 
 
 
 
 
 

'ㅅ' 불규칙 활용: 어간의 'ㅅ'이 탈락하는 현상

 

'ㅅ' 불규칙 활용은 용언(동사, 형용사)의 불규칙 활용 중 하나로, 어간 끝이 'ㅅ'으로 끝나고 그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올 때, 어간의 'ㅅ'이 탈락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특징

  1. 조건: 어간의 받침이 'ㅅ'이어야 하며, 그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이어져야 합니다.
  2. 변화: 어간의 받침 'ㅅ'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탈락).

예시

  • 낫다 (形容詞: 더 좋다, (병이) 낫다)
    • 낫- (어간) + -아 (어미) 나아 (ㅅ 탈락)
    • 낫- (어간) + -으니 (어미) 나으니 (ㅅ 탈락)
    • 하지만 낫- + -고 (자음 어미) 낫고 (불규칙 적용 X)
  • 잇다 (動詞: 잇다, 연결하다)
    • 잇- (어간) + -어 (어미) 이어 (ㅅ 탈락)
    • 잇- (어간) + -으면 (어미) 이으면 (ㅅ 탈락)
  • 젓다 (動詞: (액체를) 젓다)
    • 젓- (어간) + -어 (어미) 저어 (ㅅ 탈락)
    • 젓- (어간) + -으니 (어미) 저으니 (ㅅ 탈락)
  • 긋다 (動詞: 선을 긋다)
    • 긋- (어간) + -어 (어미) 그어 (ㅅ 탈락)
    • 긋- (어간) + -으니 (어미) 그으니 (ㅅ 탈락)

주의할 점

모든 'ㅅ'으로 끝나는 용언이 'ㅅ' 불규칙 활용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ㅅ' 동사는 규칙 활용을 하기도 합니다. 즉, 모음 어미가 와도 'ㅅ'이 탈락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됩니다.

  • 규칙 활용하는 'ㅅ' 동사 예시:
    • 벗다: 벗- + -어 벗어 (X 버어, O 벗어)
    • 웃다: 웃- + -어 웃어 (X 우어, O 웃어)
    • 씻다: 씻- + -어 씻어 (X 씨어, O 씻어)

'ㅅ' 불규칙 활용은 'ㄷ' 불규칙이나 'ㅂ' 불규칙처럼 어간의 받침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아예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규칙 활용하는 'ㅅ' 용언들과 잘 구분하여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 불규칙 활용: 단 하나의 예외, '푸다'

 

'우' 불규칙 활용은 용언의 불규칙 활용 중에서도 매우 독특하고 한정적인 경우입니다. 현재 표준어에서는 '푸다'라는 동사 단 하나에만 적용됩니다.

 

특징

  1. 조건: 오직 동사 '푸다'에만 해당합니다.
  2. 변화: '푸다'의 어간 '푸-'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어'가 붙을 때, 어간의 모음 '우'가 탈락하고 어미만 남습니다.
  3. 결과: '푸다'는 '퍼'로 활용됩니다.

예시

  • 푸다 (動詞: (국이나 밥 등을) 떠내다, 덜어내다)
    • 푸- (어간) + -어 (어미) (어간의 '우' 탈락)
    • 푸- (어간) + -어서 (어미) 퍼서 (어간의 '우' 탈락)
    • 푸- (어간) + -어도 (어미) 퍼도 (어간의 '우' 탈락)
    • 하지만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붙을 때는 규칙 활용합니다.
      • 푸- + -고 (자음 어미) 푸고 (불규칙 적용 X)
      • 푸- + -면 (자음 어미) 푸면 (불규칙 적용 X)

'우' 불규칙 활용은 그 범위가 매우 좁아서 보통 다른 불규칙 활용들보다 덜 다루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푸다'라는 특정 동사의 활용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 불규칙 활용: '하다' 동사의 특별한 변신

 

'여' 불규칙 활용은 용언, 특히 동사 '하다'가 어미와 결합할 때 나타나는 독특한 불규칙 현상입니다. '하다' 동사는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아/-어'가 붙을 때, 어미가 '-여'로 바뀌는 특징을 가집니다.

 

특징

  1. 조건: 오직 동사 '하다'에만 해당합니다.
  2. 변화: 어간 '하-' 뒤에 '-아' 어미가 올 때, 어미가 '-여'로 변합니다. 이때 '하-'와 '-여'가 결합하여 '하여'가 되고, 이것이 줄어들어 흔히 사용하는 '해'가 됩니다.

예시

  • 하다 (動詞: do)
    • 하- (어간) + -아 (어미) 하여 (어미 '-아'가 '-여'로 변함)
    • 하여 (줄임말)
    • 하- (어간) + -아서 (어미) 하여서 (어미 '-아서'가 '-여서'로 변함)
    • 하여서 해서 (줄임말)
    • 하- (어간) + -았- (과거 시제 선어말 어미) + -어 (어미) 하였어
    • 하였어 했어 (줄임말)

왜 '여' 불규칙일까요?

'하다' 동사의 어간 '하-'는 모음 'ㅏ'로 끝나기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어미 '-아'가 붙는 것이 규칙입니다. 하지만 '하아'라고 하지 않고 '하여' 또는 '해'라고 활용하는 것은 규칙을 벗어난 예외적인 현상으로 보기 때문에 '여' 불규칙이라고 부릅니다.

'여' 불규칙은 '하다' 동사 하나에만 적용되지만, '하다' 동사는 파생어가 많고 일상생활에서 워낙 자주 쓰이므로 매우 중요한 불규칙 활용입니다.

 

 


'ㅎ' 불규칙 활용: 색깔 형용사의 독특한 변화

 

'ㅎ' 불규칙 활용은 주로 'ㅎ'으로 끝나는 형용사들(특히 색깔이나 밝기를 나타내는 말)에서 나타나는 불규칙 현상입니다. 이들 형용사가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 어간의 'ㅎ'이 사라지거나 형태가 변하는 특징을 가집니다.

 

특징

  1. 조건: 어간이 'ㅎ'으로 끝나고, 그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올 때 발생합니다.
  2. 변화 양상:
    • 'ㅎ'과 어미 '-아/-어'가 결합할 때, 'ㅎ'이 탈락하고 어미가 '-애' 또는 '-얘'로 변합니다. (또는 'ㅎ'이 탈락한 후 어미 '-아/-어'가 합쳐져 'ㅐ/ㅒ'가 되는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ㅎ'이 탈락합니다. (예: 좋지 조치, 어떻지 어떠치)

예시

1.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아/-어'가 올 때 (어미가 '-애' 또는 '-얘'로 변함)

  • 빨갛다 (빨간색이다)
    • 빨갛- (어간) + -아 (어미) 빨개 ('ㅎ' 탈락, 'ㅏ'와 'ㅐ'가 결합)
    • 빨갛- + -아서 빨개서
  • 하얗다 (하얀색이다)
    • 하얗- (어간) + -아 (어미) 하얘 ('ㅎ' 탈락, 'ㅑ'와 'ㅐ'가 결합)
    • 하얗- + -아서 하얘서
  • 까맣다 (검은색이다)
    • 까맣- (어간) + -아 (어미) 까매
    • 까맣- + -아서 까매서
  • 어떻다 (어떠하다)
    • 어떻- (어간) + -어 (어미) 어때
    • 어떻- + -어서 어때서
  • 그렇다 (그러하다)
    • 그렇- (어간) + -어 (어미) 그래
    • 그렇- + -어서 그래서

2.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올 때 ('ㅎ' 탈락)

  • 빨갛다
    • 빨갛- + -는 빨간 ('ㅎ'이 탈락하여 'ㄴ'이 붙음)
    • 빨갛- + -니 빨가니
  • 좋다 (유일하게 'ㅎ' 불규칙이 아닌 규칙 활용을 하는 'ㅎ' 형용사)
    • 좋- + -아 좋아 (탈락 없음)
    • 좋- + -고 좋고

주의할 점

'ㅎ' 불규칙 활용은 대부분 색깔 형용사'어떻다', '그렇다', '아무렇다' 등 몇몇 형용사에 국한됩니다. 특히 '좋다'는 'ㅎ'으로 끝나지만 불규칙 활용을 하지 않고 규칙 활용을 하는 유일한 예외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ㅎ' 불규칙은 어간과 어미가 만나 복잡하게 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ㅎ'이 특정 환경에서 사라지고 그 앞의 모음과 뒤의 어미가 합쳐지는 현상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거라' 불규칙 활용: 명령형 어미의 특별한 변화

 

'거라 불규칙 활용'은  용언 중 '가다' 동사에만 특별하게 적용되는 불규칙 현상입니다.  명령형 어미 '-아라/-어라'와 결합할 때, 일반적인 규칙을 따르지 않고 어미가 '-거라'로 변하는 특징을 가집니다.

 

특징

  1. 조건: 동사 '가다'에만 해당합니다.
  2. 변화: 어간 뒤에 명령형 어미 '-아라/-어라'가 붙을 때, 이 어미가 통째로 '-거라'로 변합니다.
  3. 의미: 명령을 나타냅니다.

예시

  • 가다 (動詞: go)
    • 가- (어간) + -아라 (명령형 어미) 가거라 (원래는 가아라가 되어야 하지만 '거라'로 변함)
    • 예: "어서 집으로 가거라." (주로 나이가 높은 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사용)

왜 '거라' 불규칙일까요?

'가다'는 어간이 모음 'ㅏ'와 'ㅗ'로 끝나기 때문에, 원래는 어미 '-아라'가 붙어 '가아라'와 같이 활용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쓰이지 않고 '-거라'라는 독특한 형태로 변하기 때문에 이를 '거라 불규칙'이라고 부릅니다.

이 불규칙은 현대 국어에서 일상적으로 자주 사용되는 명령형은 아니며, 주로 나이 든 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사용하는 다소 옛스럽거나 권위적인 느낌을 줄 때 쓰입니다. 또한 문어체나 특정 문학 작품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너라' 불규칙 활용: '오다' 동사만의 특별한 명령형

 

'너라 불규칙 활용'은 동사 중 '오다'에만 적용되는 또 하나의 독특한 불규칙 현상입니다. '오다' 동사가 명령형 어미 '-아라/-어라'와 결합할 때, 일반적인 규칙을 따르지 않고 어미가 '-너라'로 변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특징

  1. 조건: 오직 동사 '오다'에만 해당합니다.
  2. 변화: '오다'의 어간 '오-' 뒤에 명령형 어미 '-아라/-어라'가 붙을 때, 이 어미가 통째로 '-너라'로 변합니다.
  3. 의미: 명령을 나타냅니다.

예시

  • 오다 (動詞: come)
    • 오- (어간) + -아라 (명령형 어미) 오너라 (원래는 오아라가 되어야 하지만 '너라'로 변함)
    • 예: "이리 가까이 오너라." (주로 나이가 높은 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사용하는 옛스러운 표현)

'거라' 불규칙과 '너라' 불규칙의 차이점 (혼동 주의!)

'거라' 불규칙과 '너라' 불규칙은 모두 '오다' 동사와 관련이 있어 혼동하기 쉽습니다.

  • '거라' 불규칙: '가다'동사 뒤에 명령형 어미 '-아라/-어라'가 붙어 '-거라'가 됩니다.
    • 가다 가거라
  • '너라' 불규칙: 오직 '오다' 동사 뒤에만 붙으며, '-아라/-어라'가 '-너라'로 변합니다.
    • 오다 오너라

이러한 불규칙 활용들은 주로 문어체나 특정 높임 표현, 혹은 옛스러운 표현에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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