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 자세한, 쉬운 문법] ― 홑문장,겹문장 편
이번 시간에는 국어 문법의 기초인 ‘문장짜임’에 대해 알아봅니다.
문장의 짜임부터 종류까지 꼼꼼히 정리했으니, 중학교 문법부터 고등 문법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내용 중 궁금한 점이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빠르게 확인 후 반영하겠습니다.

🟦 문장의 종류: 홑문장과 겹문장
문장은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나타나는 횟수에 따라 홑문장과 겹문장으로 나뉩니다
🟦 홑문장과 겹문장
문장은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로 이루어집니다. 이 관계가 문장 안에 몇 번 나타나는지에 따라 문장을 홑문장과 겹문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1. 홑문장
- 개념: 한 문장 안에서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한 번만 나타나는 문장입니다.
- 예시:
- 하늘이 맑다.
- 주어: 하늘이
- 서술어: 맑다
- → 주어-서술어 관계가 한 번만 나타나므로 홑문장입니다.
- 하늘이 맑다.
🔸 2. 겹문장
- 개념: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두 번 이상 나타나는 문장입니다.
- 종류: 겹문장은 다시 안은문장과 이어진문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 안은문장
- 개념: 하나의 절(주어와 서술어 관계를 가진 덩어리)이 다른 절 안에 포함되어, 마치 하나의 문장 성분처럼 쓰일 때, 이 절을 포함한 문장을 안은문장이라고 합니다. 즉, 문장 속에 또 다른 문장이 들어 있는 형태입니다.
- 예시:
- 나는 그가 착하다는 것을 알았다.
- 큰 문장의 주어: 나는
- 큰 문장의 서술어: 알았다
- 안에 안긴 절의 주어: 그가
- 안에 안긴 절의 서술어: 착하다는 것 (← 착하다)
- → '그가 착하다는 것'이라는 절이 큰 문장 ('나는 ~ 알았다') 안에서 목적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나는 그가 착하다는 것을 알았다.
-
- 🔹 이어진문장
- 개념: 둘 이상의 절이 나란히 이어져 있는 문장입니다. 즉, 두 개 이상의 홑문장이 연결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 예시:
- 비가 오고 바람이 분다.
- 첫 번째 절의 주어: 비가
- 첫 번째 절의 서술어: 오고
- 두 번째 절의 주어: 바람이
- 두 번째 절의 서술어: 분다
- → '비가 오고'라는 절과 '바람이 분다'라는 절이 나란히 이어져 하나의 문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 비가 오고 바람이 분다.
- 🔹 이어진문장
🟦 안은문장: 문장 속에 안긴 절들
안은문장은 하나의 절이 다른 절 안에 포함되어 마치 하나의 문장 성분처럼 쓰이는 겹문장을 말합니다. 이때 문장 속에 안겨 있는 절을 안긴문장이라고 합니다. 안긴문장은 그 역할과 형태에 따라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1. 명사절 (명사형 어미: -(으)ㅁ, -기)
- 개념: 문장 속에서 명사처럼 주어, 목적어, 부사어 등의 역할을 하는 절입니다.
- 형성: 주로 명사형 어미 '-(으)ㅁ' 또는 '-기'가 결합하여 만들어집니다.
- 예시: 상인들이 비가 그치기를 기다린다.
- '비가 그치기'라는 절이 '기다린다'의 목적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상인들이 무엇을 기다린다'는 구조)
🔸 2. 관형절 (관형사형 어미: -(으)ㄴ, -는, -(으)ㄹ, -던)
- 개념: 문장 속에서 관형어처럼 뒤에 오는 체언을 꾸며주는 역할을 하는 절입니다.
- 형성: 주로 관형사형 어미 **'-(으)ㄴ', '-는', '-(으)ㄹ', '-던'**이 결합하여 만들어집니다.
- 예시: 영이는 수영이가 추천한 책을 읽었다.
- '수영이가 추천한'이라는 절이 뒤의 명사 '책'을 꾸며주는 관형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영이는 책을 읽었다'는 문장 속에 '수영이가 추천하다'는 절이 안겨 있음)
동격 관형절과 관계 관형절: 쉽게 이해하기
동격 관형절
동격 관형절은 마치 원래 하나의 완전한 문장이었던 것처럼, 필수 성분을 모두 갖추고 있는 관형절이에요. 이 관형절은 수식하는 명사(선행 명사)의 내용과 동일한 내용을 설명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즉, 관형절 자체가 수식하는 명사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풀어서 설명해 주는 형태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시: "철수와 영희가 곧 결혼한다는 소문이 돈다."
- 여기서 "철수와 영희가 곧 결혼한다"는 문장은 주어('철수와 영희가'), 서술어('결혼한다') 등의 필수 성분을 모두 갖추고 있어요. 이 문장 전체가 '소문'이라는 명사를 꾸며주고 있는데, '철수와 영희가 곧 결혼하는 것'이 바로 그 '소문'의 내용과 동일하죠.
관계 관형절
관계 관형절은 수식하는 명사(선행 명사)와 동일한 성분이 관형절 내에서 생략되어 있는 형태의 관형절이에요. 즉, 관형절 내부에서 빠져 있는 성분이 수식하는 명사와 같기 때문에 그 명사가 그 자리를 채워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시: "이순신 장군이 만든 거북선은 세계 최초의 철갑선입니다."
- 여기서 "이순신 장군이 만든" 부분은 '거북선'이라는 명사를 꾸며주고 있어요. 그런데 "이순신 장군이 만들었다"라는 문장에서 무엇을 만들었는지('거북선을')에 해당하는 목적어가 생략되어 있습니다. 이 생략된 목적어는 바로 관형절이 수식하는 '거북선'과 동일한 성분인 거죠.
간단히 정리하면, 동격 관형절은 꾸며주는 명사의 내용을 설명하고, 관계 관형절은 꾸며주는 명사가 관형절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던 자리(생략된 성분)를 대신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3. 부사절 (어미: -이, -게, -도록, -(아)서 등)
- 개념: 문장 속에서 부사어처럼 서술어를 꾸미거나 문장 전체를 꾸며주는 역할을 하는 절입니다.
- 형성: '-이', '-게', '-도록', '-(아)서' 등의 어미와 결합하여 만들어집니다.
- 예시: 영이가 소리도 없이 들어왔다.
- '소리도 없이'라는 절이 '들어왔다'를 꾸며주는 부사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영이가 들어왔다'는 문장 속에 '소리도 없다'는 절이 안겨 있음)
🔸 4. 서술절
- 개념: 문장 속에서 서술어의 역할을 하는 절입니다. 다른 안긴문장과는 달리 절의 표지(특정 어미나 조사)가 따로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형성: 주어 뒤에 또 다른 주어-서술어 구조가 나타나서 앞 주어의 서술어 역할을 할 때 형성됩니다.
- 예시: (라) 우리 영이는 머리가 좋다.
- '머리가 좋다'는 절이 앞의 주어 '우리 영이는'의 서술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영이는 어떠하다'는 구조)
🔸 5. 인용절 (인용 조사: -고, -라고)
- 개념: 다른 사람의 말이나 생각을 문장 속에 그대로 또는 간접적으로 인용하는 절입니다.
- 형성: 인용의 부사격 조사 '-고' (간접 인용) 또는 '-라고' (직접 인용)와 결합하여 만들어집니다.
- 예시: (마) 영이가 어디 가냐고 물었다.
- '어디 가냐고'라는 절이 '물었다'의 내용으로 인용되어 있습니다. ('영이가 물었다'는 문장 속에 '어디 가냐'는 절이 안겨 있음)
직접 인용과 간접 인용: 명확히 이해하기
직접 인용
직접 인용은 화자의 말이나 글을 그대로 따와서 옮기는 방식이에요. 마치 녹음기를 틀어놓은 것처럼 원래의 말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이 전달하는 거죠. 이때, 인용한 부분은 대개 따옴표(" ")로 묶어 표시하고, 뒤에는 인용 부사격 조사 '라고'가 붙습니다.
예시: "지영이가 “어디 가니?”라고 물었다."
- 지영이가 실제로 한 말을 그대로 옮겼고, 따옴표 안에 그 말이 들어있죠. 그리고 '라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간접 인용
간접 인용은 화자의 말이나 글을 인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바꾸어 전달하는 방식이에요. 원래의 말 그대로가 아니라, 전달하는 상황이나 문맥에 맞게 어미나 시제 등을 조절해서 옮기는 거죠. 간접 인용에서는 종결 어미 '-다, -냐, -라, -자, -마' 뒤에 '고'가 붙어서 인용을 나타냅니다.
예시: "지영이가 어디 가냐고 물었다."
- 지영이가 한 말을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라, 전달하는 사람이 "어디 가니?"라는 질문을 "어디 가냐고"로 바꾸어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래의 말에 사용된 어미('니?')가 인용하는 문맥에 맞게 '냐'로 바뀌고 '고'가 붙었죠.
핵심 요약:
직접 인용: 말을 그대로 가져오고, 따옴표와 '라고'를 쓴다. (예: "밥 먹어!"라고 말했다.)
간접 인용: 말을 전달하는 사람이 자신의 입장에서 바꿔서 전달하고, 종결 어미 뒤에 '고'를 쓴다. (예: 밥 먹으라고 말했다.)
안은문장은 이처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 문장을 더욱 풍부하고 복잡하게 만들어 줍니다. 각 안긴문장이 어떤 어미나 조사와 결합하는지, 그리고 문장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어진문장: 종류와 특징
제공해주신 자료를 바탕으로 '이어진문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이어진문장은 둘 이상의 절(주어와 서술어를 갖춘 단위)이 연결 어미로 이어진 겹문장을 의미합니다. 이어진문장은 절이 연결되는 방식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대등하게 연결된 이어진문장
대등하게 연결된 이어진문장은 앞 절과 뒤 절이 독립적인 의미 관계를 가지며 동등한 자격으로 연결된 문장입니다. 앞 절과 뒤 절을 서로 바꾸어도 문장의 의미가 크게 변하지 않거나, 각각의 절이 독립적인 내용을 전달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 의미 관계:
- 나열: 여러 사실이나 사건을 단순히 나열하는 관계입니다.
- 예시: "(가) 비가 오고 바람이 분다." (비가 오는 사실과 바람이 부는 사실을 나열)
- 대조: 앞 절의 내용과 뒤 절의 내용이 서로 대조되는 관계입니다.
- 예시: "날씨는 맑으나 바람이 차다." (맑은 날씨와 차가운 바람이 대조됨)
- 선택: 앞 절의 내용과 뒤 절의 내용 중 하나를 선택하는 관계입니다.
- 예시: "(나) 내일은 비가 오거나 눈이 올 것이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
- 나열: 여러 사실이나 사건을 단순히 나열하는 관계입니다.
- 주요 대등적 연결 어미:
- -고, -(으)며, -(으)나, -지만, -거나, -든지 등
2. 종속적으로 연결된 이어진문장
종속적으로 연결된 이어진문장은 앞 절의 내용이 뒤 절의 내용을 꾸며주거나 뒤 절의 내용에 영향을 미치는 등, 앞 절과 뒤 절의 의미가 독립적이지 못하고 종속적인 관계에 있는 문장입니다. 앞 절과 뒤 절의 위치를 바꾸면 문장의 의미가 어색해지거나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의미 관계:
- 조건: 앞 절의 내용이 뒤 절의 내용이 성립하기 위한 조건이 됩니다.
- 예시: "(가) 비가 오면 창문을 닫아라." (비가 오는 것이 창문을 닫는 조건)
- 원인: 앞 절의 내용이 뒤 절 내용의 원인이나 이유가 됩니다.
- 예시: "(나) 비가 와서 땅이 젖었다." (비가 온 것이 땅이 젖은 원인)
- 양보: 앞 절의 내용에도 불구하고 뒤 절의 내용이 성립함을 나타냅니다.
- 예시: "(다) 비가 와도 현장 학습을 갈 것이다." (비가 오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장 학습을 간다)
- 의도: 앞 절의 내용이 뒤 절의 내용의 목적이나 의도가 됩니다.
- 예시: "밥을 먹으려고 식당에 갔다." (밥을 먹는 것이 식당에 간 의도)
- 상황: 앞 절의 내용이 뒤 절의 내용이 벌어지는 상황이나 배경이 됩니다.
- 예시: "공부하는데 잠이 왔다." (공부하는 상황에서 잠이 왔다)
- 조건: 앞 절의 내용이 뒤 절의 내용이 성립하기 위한 조건이 됩니다.
- 주요 종속적 연결 어미:
- -는데, -아서/-어서, -(으)니, -(으)면, -아야/-어야, -아도/-어도, -더라도, -(으)려고, -(으)러 등
종속적으로 연결된 이어진문장과 부사절을 가진 안은문장
흥미로운 점은, 종속적으로 연결된 이어진문장을 부사절을 가진 안은문장으로 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종속적 연결 어미로 이어진 앞 절이 마치 문장 전체를 수식하는 부사어처럼 기능하기 때문입니다.
- 예시: "'땅이 비가 와서 젖었다.'"
- 여기서 '비가 와서'는 '젖었다'라는 서술어를 꾸며주는 부사어 역할을 합니다. 즉, '비가 와서'는 마치 부사절처럼 문장 안에서 부사어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종속적으로 이어진문장과 부사절을 가진 안은문장을 구분하는 것이 때로는 모호할 수 있습니다. 문장 구조와 의미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정리:
| 구분 | 특징 | 의미 관계 예시 | 연결 어미 예시 |
| 대등 | 앞뒤 절이 독립적, 위치를 바꿔도 의미 변화 적음 | 나열, 대조, 선택 | -고, -(으)며, -(으)나, -지만, -거나, -든지 |
| 종속 | 앞뒤 절이 종속적, 앞 절이 뒤 절에 영향, 위치를 바꾸면 의미 변화 큼 | 조건, 원인, 양보, 의도, 상황 | -는데, -아서/-어서, -(으)니, -(으)면, -아야/-어야, -아도/-어도, -더라도, -(으)려고, -(으)러 |
| (참고) 종속적으로 이어진문장은 부사절을 가진 안은문장으로 볼 수도 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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