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 자세한, 쉬운 문법] ― 용언 편
이번 시간에는 국어 문법의 기초인 ‘품사’에 대해 알아봅니다.
용언의 의미부터 동사,형용사까지 꼼꼼히 정리했으니, 중학교 문법부터 고등 문법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내용 중 궁금한 점이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빠르게 확인 후 반영하겠습니다.
🟦용언: 문장의 핵심 서술어, 동사와 형용사
용언은 문장에서 주어를 서술하는 기능을 가진 말로, 한국어의 핵심 품사입니다. 동사와 형용사가 용언에 해당하며, 이들은 문장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한다는 특징을 가집니다.
🟦동사와 형용사의 구분 (수정 : 2025년 9월1일 좀더 알아보기)
동사와 형용사는 모두 용언이지만, 몇 가지 기준을 통해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의미적 기준:
- 동사는 주어의 동작이나 움직임을 나타냅니다. (예: 먹다, 가다, 뛰다)
- 형용사는 주어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냅니다. (예: 예쁘다, 착하다, 높다)
- 문법적 기준:
- 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 '-는-/-ㄴ-' 또는 관형사형 어미 '-는'이 결합할 수 있으면 동사이고, 결합할 수 없으면 형용사입니다.
- 동사: 먹는(다), 가는(길) (O)
- 형용사: 예쁜(다) (X), 예쁜(꽃) (O, 형용사는 '-(으)ㄴ' 형태로 관형어 역할)
- 명령형 어미 '-어라/-아라'나 청유형 어미 '-자', 목적을 나타내는 어미 '-러', 의도를 나타내는 어미 '-려'와 결합할 수 있으면 동사이고, 결합할 수 없으면 형용사입니다.
- 동사: 먹어라, 가자, 먹으러, 가려 (O)
-
- 형용사: 예뻐라 (X, 감탄형은 가능), 예쁘자 (X), 예쁘러 (X)
1. 동사
동사는 주어의 움직임이나 작용을 나타내는 단어의 부류입니다.
- 자동사: 움직임이 다른 대상(목적어)에 미치지 않고 그 주어에만 관련되는 동사입니다.
- 예: 뛰다, 걷다, 가다, 놀다, 끙끙대다
- 타동사: 움직임이 다른 대상, 즉 목적어에 미치는 동사입니다.
- 예: 잡다, 누르다, 건지다, 태우다
- 주동사: 주어가 동작을 자기 스스로 행하는 동사입니다. (사동사의 반대)
- 예: 먹다, 앉다
- 사동사: 주어가 남으로 하여금 어떤 동작을 하게 하는 동사입니다.
- 예: 먹이다, 앉히다
- 능동사: 움직임이 스스로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동사입니다. (피동사의 반대)
- 예: 잡다, 밀다
- 피동사: 움직임이 남의 동작이나 행위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동사입니다.
- 예: 잡히다, 밀리다
2. 형용사
형용사는 주어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단어의 부류입니다.
- 성상 형용사: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입니다.
- 예: 고요하다, 달다, 예쁘다, 향기롭다
- 지시 형용사: 지시성을 나타내는 형용사입니다.
- 예: 이러하다, 그러하다, 저러하다, 어떠하다
3. 용언의 활용
용언은 문장 속에서 사용될 때, 어간에 여러 어미가 결합하여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 과정을 활용이라고 합니다.
- 어간: 용언이 활용할 때 형태가 고정된 부분입니다. 동사 '먹다'의 '먹-', 형용사 '예쁘다'의 '예쁘-' 등이 어간입니다.
- 어미: 용언의 어간 뒤에 결합하는 다양한 형태들입니다.
- 선어말 어미: 어말 어미의 앞자리에 들어가는 어미로, 시제, 높임 등을 나타냅니다. 경우에 따라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으며, 둘 이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 예: '가시었다'에서 '-시-' (높임), '-었-' (과거 시제)
- 어말 어미: 단어의 끝자리에 들어가는 어미로, 반드시 있어야 문장이 끝납니다.
- 선어말 어미: 어말 어미의 앞자리에 들어가는 어미로, 시제, 높임 등을 나타냅니다. 경우에 따라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으며, 둘 이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 어말 어미의 기능에 따른 분류:
- 종결 어미: 문장을 끝맺어 주는 기능을 하는 어미입니다.
- 예: 한국의 가을 하늘은 맑(다, 구나, 니?)
- 연결 어미: 앞 문장과 뒤 문장을 연결하는 기능을 하는 어미입니다.
- 예: 바람이 불(면, 어서) 우리는 연을 날렸다.
- 전성 어미: 용언의 서술 기능을 다른 기능으로 바꾸어 주는 어미입니다. 해당 용언을 명사, 관형사, 부사처럼 쓰이게 합니다.
- 명사형 전성 어미: 예: 나는 네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되다'를 명사처럼 쓰이게 함)
- 관형사형 전성 어미: 예: 우리의 청춘이 아름답게 피었다. ('아름답다'를 '피었다'를 꾸미는 부사처럼 쓰이게 함)
- 종결 어미: 문장을 끝맺어 주는 기능을 하는 어미입니다.
용언의 이러한 특성과 활용을 이해하는 것은 한국어 문법을 깊이 있게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용언의 추가 개념: 자립성과 어미의 종류
이전에 용언의 주요 기능과 특징들을 알아봤는데요, 용언을 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몇 가지 추가 개념들을 설명해 드릴게요.
자립성에 의한 용언의 분류
용언은 문장에서 홀로 쓰일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본용언과 보조 용언으로 나뉩니다. 두 용언은 항상 함께 쓰이며, 본용언이 주요 의미를 담당하고 보조 용언이 그 의미에 특정 뉘앙스를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 본용언 | 보조 용언 | |
| 특징 | 홀로 쓰일 수 있음. | 홀로 쓰일 수 없음. |
| 역할 | 주체의 동작이나 상태를 직접 나타냄. | 본용언에 독특한 의미를 부여함. |
| 예시 | "밥을 먹고 싶다." ('먹다'가 본용언) | "밥을 먹고 싶다." ('싶다'가 보조 용언) |
| "그는 책을 읽어 본다." ('읽다'가 본용언) | "그는 책을 읽어 본다." ('보다'가 보조 용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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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결 어미의 종류
종결 어미는 문장을 끝맺는 역할을 하는 어미로, 화자의 의도나 문장의 종류를 결정합니다. 앞서 문장 종결 표현에서 다뤘던 평서문, 의문문, 명령문, 청유문, 감탄문 등이 바로 이 종결 어미를 통해 실현되는 것이죠.
- 평서형 어미: 단순한 사실을 진술할 때 사용해요.
- -다: "나는 학생이다." "비가 온다."
- -오: "그는 집에 가시오." (하오체에서 사용, 격식 있고 예스러운 느낌)
- 감탄형 어미: 화자의 느낌이나 감탄을 표현할 때 사용해요.
- -구나: "날씨가 정말 좋구나!"
- -도다: "저 산이 참 높도다!" (문어적이거나 감격적인 표현)
- 의문형 어미: 질문하여 대답을 요구할 때 사용해요.
- -니: "철수, 밥 먹었니?"
- -ㄴ가: "네가 그 책을 읽었는가?"
- -느냐: "지금 무엇을 하느냐?" (조금 더 격식적이거나 나이 든 말투)
- 명령형 어미: 청자에게 어떤 행동을 요구하거나 지시할 때 사용해요.
- -아라/-어라: "어서 와라!" "책을 읽어라!"
- 청유형 어미: 청자에게 어떤 행동을 함께하도록 요청하거나 제안할 때 사용해요.
- -자: "우리 함께 가자!"
- -세: "다 같이 공부하세!" (조금 더 예스럽거나 친근한 느낌)
- -ㅂ시다: "조용히 합시다." (격식 있고 공손한 느낌)
이러한 용언의 분류와 어미의 기능들을 이해하면 한국어 문장을 더욱 정확하고 풍부하게 구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혹시 특정 어미의 활용이나 용언의 다른 기능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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