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술절은 문장 안에 들어가 전체 문장의 서술어 역할을 하는 절입니다. 겉으로는 하나의 서술어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그 안에 다시 주어와 서술어 관계가 들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철수는 키가 크다.”에서 전체 주어는 철수는입니다. 그리고 키가 크다는 ‘철수’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키가 크다 안에는 다시 키가 / 크다라는 주어와 서술어 관계가 들어 있습니다. 이처럼 문장 안에서 하나의 절이 전체 문장의 서술어처럼 쓰이면 이를 서술절이라고 합니다.
1. 서술절이란 무엇인가
문장은 보통 주어와 서술어를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어떤 문장에서는 서술어 자리에 단순한 단어 하나가 아니라, 주어와 서술어 관계를 갖춘 절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 문장을 보겠습니다.
이 문장의 전체 주어는 철수는입니다. 그리고 철수를 설명하는 부분은 키가 크다입니다. 이때 키가 크다는 전체 문장에서 서술어처럼 기능합니다.
그런데 키가 크다 안을 다시 보면 키가는 주어이고, 크다는 서술어입니다. 즉, 전체 문장 안에 다시 하나의 절이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 문장 | 전체 주어 | 서술절 | 서술절 내부 구조 |
|---|---|---|---|
| 철수는 키가 크다. | 철수는 | 키가 크다 | 키가 / 크다 |
따라서 서술절은 문장 안에 들어간 절이면서도, 전체 문장에서는 서술어 역할을 하는 안긴절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2. 서술절의 기본 구조
서술절을 안은문장은 겉으로 보면 하나의 문장입니다. 하지만 안쪽을 보면 전체 문장의 주어와, 그 주어를 설명하는 서술절이 결합해 있습니다.
철수는 + 키가 크다
여기서 철수는은 전체 문장의 주어이고, 키가 크다는 철수에 대해 설명하는 서술절입니다. 서술절 내부에는 다시 키가 / 크다라는 주어와 서술어 관계가 있습니다.
| 문장 | 전체 주어 | 서술절 | 서술절 내부 |
|---|---|---|---|
| 철수는 키가 크다. | 철수는 | 키가 크다 | 키가 / 크다 |
| 영희는 마음씨가 곱다. | 영희는 | 마음씨가 곱다 | 마음씨가 / 곱다 |
| 그 사람은 성격이 좋다. | 그 사람은 | 성격이 좋다 | 성격이 / 좋다 |
| 이 꽃은 향기가 진하다. | 이 꽃은 | 향기가 진하다 | 향기가 / 진하다 |
| 우리 집은 마당이 넓다. | 우리 집은 | 마당이 넓다 | 마당이 / 넓다 |
이 문장들은 모두 전체 주어를 먼저 제시한 뒤, 그 대상의 일부 성질이나 상태를 다시 절의 형태로 설명합니다. 그래서 서술절은 단순히 서술어가 길어진 것이 아니라, 절이 서술어 자리에 들어간 구조라고 보아야 합니다.
3. 서술절의 핵심 특징
명사절, 관형절, 부사절은 비교적 눈에 띄는 형식 표지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명사절은 -음, -기가 붙고, 관형절은 -은, -는, -던, -을 같은 관형사형 어미가 붙습니다.
그러나 서술절은 이런 표지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서술절은 겉모양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그 절이 문장 안에서 전체 주어를 설명하는 서술어 역할을 하는지 살펴야 합니다.
| 안긴절 종류 | 주요 표지 또는 기능 | 예 |
|---|---|---|
| 명사절 | 명사처럼 쓰임 / -음, -기 | 나는 그가 왔음을 알았다. |
| 관형절 | 체언을 꾸밈 / -은, -는, -던, -을 | 내가 읽은 책이 재미있다. |
| 부사절 | 서술어를 꾸밈 / -게, -도록 등 | 꽃이 예쁘게 피었다. |
| 서술절 | 전체 문장의 서술어 역할 | 철수는 키가 크다. |
“문장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를 중심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4. 서술절을 찾는 방법
서술절을 찾을 때는 문장을 한 번에 판단하려고 하기보다, 순서대로 나누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단계 | 확인할 내용 | 예: 그 아이는 눈이 맑다 |
|---|---|---|
| 1단계 | 전체 문장의 주어를 찾는다. | 그 아이는 |
| 2단계 | 전체 주어를 설명하는 부분을 찾는다. | 눈이 맑다 |
| 3단계 | 그 부분 안에 다시 주어와 서술어가 있는지 본다. | 눈이 / 맑다 |
| 4단계 | 그 절이 전체 문장의 서술어 역할을 하는지 확인한다. | 그 아이는 어떠한가? → 눈이 맑다 |
예문 “그 아이는 눈이 맑다.”에서 전체 주어는 그 아이는입니다. 그리고 그 아이를 설명하는 부분은 눈이 맑다입니다.
이때 눈이 맑다 안에는 다시 눈이 / 맑다라는 주어와 서술어 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눈이 맑다는 서술절입니다.
5. 서술절과 다른 안긴절의 차이
서술절을 공부할 때 가장 많이 헷갈리는 것은 관형절과의 차이입니다. 특히 키가 크다와 키가 큰은 모양이 비슷해 보이지만, 문장 안에서 하는 역할이 다릅니다.
| 문장 | 절 | 역할 | 종류 |
|---|---|---|---|
| 철수는 키가 크다. | 키가 크다 | 전체 주어 ‘철수는’을 설명함 | 서술절 |
| 키가 큰 철수가 왔다. | 키가 큰 | 체언 ‘철수’를 꾸밈 | 관형절 |
“철수는 키가 크다.”에서는 키가 크다가 전체 문장의 서술어 역할을 합니다. 반면 “키가 큰 철수가 왔다.”에서는 키가 큰이 ‘철수’를 꾸미는 관형절입니다.
| 안긴절 종류 | 문장 안에서 하는 역할 | 예 |
|---|---|---|
| 명사절 | 명사처럼 쓰임 | 나는 그가 왔음을 알았다. |
| 관형절 | 체언을 꾸밈 | 키가 큰 철수가 왔다. |
| 부사절 | 서술어를 꾸밈 | 꽃이 예쁘게 피었다. |
| 인용절 | 말이나 생각을 인용함 | 그는 가겠다고 말했다. |
| 서술절 | 전체 문장의 서술어 역할 | 철수는 키가 크다. |
6. 서술절 분석 예시
예시 1. 민수는 손이 빠르다
“민수는 손이 빠르다.”는 민수 전체가 빠르다는 뜻이 아닙니다. 민수의 손이 빠르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손이 빠르다가 전체 문장의 서술어 역할을 하는 서술절입니다.
| 분석 항목 | 내용 |
|---|---|
| 전체 주어 | 민수는 |
| 서술절 | 손이 빠르다 |
| 서술절 내부 주어 | 손이 |
| 서술절 내부 서술어 | 빠르다 |
| 문장 종류 | 서술절을 안은문장 |
예시 2. 이 집은 방이 많다
“이 집은 방이 많다.”에서 전체 주어는 이 집은입니다. 이 집의 상태를 설명하는 부분은 방이 많다이고, 그 안에는 방이 / 많다라는 관계가 들어 있습니다.
| 분석 항목 | 내용 |
|---|---|
| 전체 주어 | 이 집은 |
| 서술절 | 방이 많다 |
| 서술절 내부 주어 | 방이 |
| 서술절 내부 서술어 | 많다 |
| 문장 종류 | 서술절을 안은문장 |
예시 3. 그는 성격이 차분하다
“그는 성격이 차분하다.”에서 성격이 차분하다는 전체 주어 ‘그는’을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서술절 내부에는 성격이 / 차분하다라는 주어와 서술어 관계가 있습니다.
7. 서술절 판단에서 주의할 점
서술절을 판단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할 점은 서술어가 두 개 있다고 해서 무조건 서술절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 문장을 보겠습니다.
이 문장에는 먹고, 갔다라는 서술어가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서술절이 아니라 이어진문장입니다. 두 절이 연결 어미 -고로 이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다음 문장은 다릅니다.
이 문장에서 배가 고프다는 전체 주어 나는을 설명하는 서술어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배가 / 고프다라는 주어와 서술어 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배가 고프다는 서술절입니다.
| 문장 | 판단 | 이유 |
|---|---|---|
| 나는 밥을 먹고 학교에 갔다. | 이어진문장 | 두 절이 연결 어미 -고로 이어짐 |
| 나는 배가 고프다. | 서술절을 안은문장 | ‘배가 고프다’가 전체 서술어 역할을 함 |
| 철수는 키가 크다. | 서술절을 안은문장 | ‘키가 크다’가 전체 서술어 역할을 함 |
| 키가 큰 철수가 왔다. | 관형절을 안은문장 | ‘키가 큰’이 체언 ‘철수’를 꾸밈 |
8. 전체 요약
| 핵심 개념 | 정리 |
|---|---|
| 서술절 | 문장 안에서 서술어 역할을 하는 절 |
| 기본 구조 | 전체 주어 + 서술절 |
| 핵심 특징 | 서술절 안에 다시 주어와 서술어 관계가 있음 |
| 대표 예문 | 철수는 키가 크다. |
| 분석 | 철수는 / 키가 크다 → 키가 / 크다 |
| 판단 기준 | 그 절이 전체 문장의 서술어 역할을 하는지 확인함 |
| 주의점 | 서술어가 둘 이상 보인다고 모두 서술절은 아님 |
서술절은 문장 안에서 겉으로는 하나의 서술어처럼 보이지만, 그 내부에는 다시 주어와 서술어 관계가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서술절을 공부할 때는 단순히 서술어의 개수만 세기보다, 그 절이 문장 안에서 어떤 문장 성분 역할을 하는지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그 절이 전체 문장의 서술어 역할을 하는가입니다.
마무리 안내
서술절은 안은문장과 안긴문장을 공부할 때 반드시 정리해야 하는 개념입니다. 특히 명사절, 관형절, 부사절처럼 어미 표지가 분명한 안긴절과 달리, 서술절은 기능을 중심으로 판단해야 하므로 처음에는 헷갈리기 쉽습니다.
철수는 키가 크다, 나는 배가 고프다처럼 전체 주어를 설명하는 부분 안에 다시 주어와 서술어 관계가 들어 있는지 확인하면 서술절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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