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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아카이브 (문법)/문법

[Note: 문법] 시제와 상 정리

by GUGEORO 2026. 6. 2.
시제와 상의 차이를 정리합니다. 발화시, 사건시, 과거·현재·미래 시제, 완료상·진행상·예정상을 예문 중심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Note: 문법
시제와 상
사건이 언제 일어났는가, 그리고 어떤 모습으로 진행되는가

국어 문법에서 시제은 모두 시간과 관련된 개념입니다. 그래서 처음 공부할 때는 두 개념이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준은 다릅니다. 시제는 사건이 말하는 시점과 비교하여 언제 일어났는지를 나타냅니다. 반면 은 사건이 완료되었는지, 진행 중인지, 예정되어 있는지처럼 사건이 펼쳐지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시제는 시간의 위치를 보는 개념이고, 상은 동작의 진행 양상을 보는 개념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시제와 상 핵심 지도
시제 사건이 발화시를 기준으로 과거·현재·미래 중 어디에 놓이는지를 나타냅니다.
사건이 완료되었는지, 진행 중인지, 예정되어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발화시 말하는 시점입니다. 시제를 판단할 때 기준이 됩니다.
사건시 사건이 실제로 일어나는 시점입니다. 발화시와의 관계로 시제를 판단합니다.

1. 시제란 무엇인가

👉 시제는 사건이 말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언제 일어났는지를 나타내는 문법 범주입니다.

시제는 사건이 일어난 시간을 문법적으로 나타내는 범주입니다. 국어에서는 말하는 시점, 곧 발화시를 기준으로 사건이 과거에 있었는지, 현재 일어나고 있는지, 앞으로 일어날 것인지를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 문장을 봅니다.

철수가 밥을 먹었다.
철수가 밥을 먹는다.
철수가 밥을 먹겠다.

세 문장은 모두 ‘철수가 밥을 먹다’라는 사건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건이 놓이는 시간은 다릅니다. 먹었다는 과거, 먹는다는 현재, 먹겠다는 미래의 의미를 나타냅니다.

즉 시제는 사건의 내용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을 시간 속 어디에 놓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문법 장치입니다.

2. 발화시와 사건시

👉 시제를 판단할 때는 말하는 시점사건이 일어나는 시점을 비교해야 합니다.

시제를 정확히 이해하려면 먼저 발화시사건시를 알아야 합니다. 발화시는 말하는 시점이고, 사건시는 사건이 일어나는 시점입니다.

용어 예시에서의 확인
발화시 말하는 시점 지금 말하고 있는 순간
사건시 사건이 일어나는 시점 비가 온 시점, 밥을 먹은 시점

예를 들어 “어제 비가 왔다.”라는 문장에서 말하는 시점은 지금입니다. 그러나 비가 온 시점은 어제입니다. 이처럼 사건시가 발화시보다 앞서면 과거 시제로 봅니다.

반대로 “내일 비가 오겠다.”라고 하면 말하는 시점은 지금이고, 비가 오는 시점은 내일입니다. 사건시가 발화시보다 뒤에 놓이므로 미래 시제와 관련됩니다.

시제 발화시와 사건시의 관계
과거 시제 사건시가 발화시보다 앞섭니다. 비가 왔다.
현재 시제 사건시와 발화시가 대체로 일치합니다. 비가 온다.
미래 시제 사건시가 발화시보다 뒤에 놓입니다. 비가 오겠다.

3. 국어의 주요 시제

👉 국어의 시제는 일반적으로 과거 시제, 현재 시제, 미래 시제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국어의 시제는 사건의 시간 위치에 따라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이때 각각의 시제는 일정한 문법 표지와 자주 연결됩니다.

시제 의미 대표 표현
과거 시제 이미 일어난 일 -았-/-었-
현재 시제 지금 일어나는 일 또는 일반적 사실 -는-/-ㄴ-, 기본형
미래 시제 앞으로 일어날 일, 추측, 의지 -겠-, -ㄹ 것이다

다만 국어의 시제 표현은 단순히 시간만 나타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겠-’은 미래뿐 아니라 추측이나 의지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시제를 판단할 때는 형태만 보지 말고, 문장의 앞뒤 맥락 속에서 그 표현이 어떤 의미로 쓰였는지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4. 과거 시제

👉 과거 시제는 사건이 말하는 시점보다 앞서 일어났음을 나타냅니다.

과거 시제는 사건이 이미 일어났음을 나타냅니다. 국어에서는 주로 선어말 어미 ‘-았-/-었-’을 사용합니다.

나는 어제 책을 읽었다.
동생이 밥을 먹었다.
비가 많이 왔다.

여기서 읽었다, 먹었다, 왔다는 모두 말하는 시점보다 앞서 일어난 일을 나타냅니다.

과거 시제는 동작뿐 아니라 과거의 상태를 나타낼 때도 쓰입니다.

그때는 날씨가 추웠다.
예전에는 이 길이 좁았다.

이 경우에도 상태가 발화시보다 앞선 시간에 놓여 있으므로 과거 시제입니다. 결국 과거 시제의 핵심은 사건시가 발화시보다 앞선다는 데 있습니다.

5. 현재 시제

👉 현재 시제는 사건이 말하는 시점과 관련되어 있음을 나타내며, 동사와 형용사에서 표현 방식이 다릅니다.

현재 시제는 사건이 지금 일어나고 있거나, 현재를 기준으로 성립하는 사실임을 나타냅니다. 국어에서는 동사와 형용사의 현재 시제 표현 방식이 서로 다릅니다.

동사의 현재 시제

동사는 현재 시제를 나타낼 때 주로 ‘-는-/-ㄴ-’이 쓰입니다.

철수가 밥을 먹는다.
아이가 운동장에서 논다.
새가 하늘을 난다.

형용사의 현재 시제

형용사는 현재 상태를 나타낼 때 별도의 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하늘이 푸르다.
날씨가 춥다.
마음이 기쁘다.

현재 시제는 지금 이 순간의 일만 뜻하지 않습니다. 반복되는 습관이나 일반적 사실도 현재 시제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나는 매일 아침 산책한다.
지구는 태양의 주위를 돈다.

따라서 현재 시제는 단순히 ‘지금’만이 아니라, 현재를 중심으로 성립하는 사실이나 반복되는 일까지 포함합니다.

6. 미래 시제

👉 미래 시제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나타내지만, 문맥에 따라 추측이나 의지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미래 시제는 사건이 말하는 시점보다 뒤에 일어날 것임을 나타냅니다. 국어에서는 주로 ‘-겠-’, ‘-ㄹ 것이다’와 같은 표현이 사용됩니다.

내일 비가 오겠다.
나는 방학 때 여행을 갈 것이다.
곧 회의가 시작되겠다.

그런데 ‘-겠-’은 단순한 미래만 나타내지 않습니다. 문맥에 따라 말하는 사람의 추측이나 의지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표현 가능한 의미 설명
비가 오겠다. 미래 또는 추측 앞으로 비가 올 일을 말하거나, 현재 상황을 보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하겠습니다. 의지 말하는 사람이 어떤 일을 하려는 뜻을 나타냅니다.
곧 도착하겠다. 미래 또는 추측 앞으로 도착할 일을 말하거나, 상황을 바탕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래 시제를 볼 때는 단순히 형태만 확인해서는 부족합니다. 표현이 실제로 미래 시간인지, 의지인지, 추측인지 문맥 속에서 판단해야 합니다.

7. 상이란 무엇인가

👉 은 사건의 시간 위치가 아니라 사건이 진행되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상은 사건이 시간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펼쳐지는지를 나타내는 문법 범주입니다. 시제가 “언제 일어났는가”를 묻는다면, 상은 “그 일이 어떤 상태로 진행되고 있는가”를 묻습니다.

철수가 밥을 먹었다.
철수가 밥을 먹고 있다.
철수가 밥을 먹어 버렸다.

세 문장은 모두 ‘먹다’라는 사건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사건을 바라보는 방식이 다릅니다.

먹고 있다는 동작이 진행 중임을 나타내고, 먹어 버렸다는 동작이 끝났음을 강조합니다. 이처럼 상은 사건의 진행, 완료, 지속, 예정과 관련됩니다.

8. 완료상·진행상·예정상

👉 국어에서 자주 다루는 상에는 완료상, 진행상, 예정상이 있습니다.

완료상

완료상은 동작이나 사건이 끝났음을 나타냅니다. 대표적으로 ‘-아/어 버리다’, ‘-아/어 놓다’, ‘-아/어 두다’와 같은 표현이 있습니다.

숙제를 다 해 버렸다.
편지를 써 놓았다.
문을 닫아 두었다.

진행상

진행상은 동작이 진행 중임을 나타냅니다. 대표적으로 ‘-고 있다’가 사용됩니다.

아이가 밥을 먹고 있다.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뛰고 있다.
비가 내리고 있다.

예정상

예정상은 어떤 일이 앞으로 일어날 예정임을 나타냅니다. ‘-게 되다’는 어떤 일이 그렇게 되어 가는 상황이나 예정된 변화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곧 출발하게 되었다.
다음 주에 발표를 하게 되었다.
회의가 열리게 되었다.
상의 종류 핵심 의미 대표 표현
완료상 사건이 끝났거나 그 결과가 남아 있음 -아/어 버리다, -아/어 놓다, -아/어 두다
진행상 동작이 진행 중임 -고 있다
예정상 어떤 일이 앞으로 일어날 예정임 -게 되다

9. 시제와 상의 차이

👉 시제는 시간 위치를 나타내고, 상은 사건의 진행 모습을 나타냅니다.

시제와 상은 모두 시간과 관련되어 있지만, 보는 방향이 다릅니다. 시제는 사건이 발화시를 기준으로 과거·현재·미래 중 어디에 놓이는지를 봅니다. 상은 그 사건이 완료되었는지, 진행 중인지, 예정되어 있는지를 봅니다.

구분 시제
중심 기준 발화시와 사건시의 관계 사건의 진행 방식
핵심 질문 언제 일어난 일인가? 어떤 상태로 진행되는가?
주요 의미 과거, 현재, 미래 완료, 진행, 예정
먹었다, 먹는다, 먹겠다 먹고 있다, 먹어 버렸다, 먹게 되었다

예를 들어 “철수가 밥을 먹고 있었다.”라는 문장을 봅니다. 이 문장에는 과거 시제와 진행상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먹고 있었다
→ ‘-었-’ : 과거 시제
→ ‘-고 있-’ : 진행상

즉 이 문장은 과거 어느 시점에 밥을 먹는 동작이 진행 중이었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한 문장 안에서 시제와 상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10. 전체 요약

👉 시제는 언제의 문제이고, 상은 어떻게 진행되는가의 문제입니다.
개념 핵심 내용
시제 사건이 발화시를 기준으로 언제 일어났는지를 나타냅니다.
발화시 말하는 시점입니다.
사건시 사건이 일어나는 시점입니다.
과거 시제 사건시가 발화시보다 앞선 경우입니다.
현재 시제 사건시와 발화시가 대체로 일치하거나 현재를 기준으로 성립하는 경우입니다.
미래 시제 사건시가 발화시보다 뒤에 놓이는 경우입니다.
사건이 진행·완료·예정되는 방식을 나타냅니다.
완료상 사건이 끝났거나 그 결과가 남아 있음을 나타냅니다.
진행상 사건이 진행 중임을 나타냅니다.
예정상 사건이 앞으로 일어날 예정임을 나타냅니다.

시제와 상은 모두 시간과 관련되어 있지만 같은 개념은 아닙니다. 시제는 사건의 시간 위치를 나타내고, 상은 사건의 진행 모습을 나타냅니다.

시제는 “언제 일어난 일인가?”를 묻고,
상은 “그 일이 어떤 모습으로 진행되는가?”를 묻습니다.

마무리 안내

시제와 상을 구분할 때는 먼저 발화시와 사건시의 관계를 살펴야 합니다. 사건이 말하는 시점보다 앞서면 과거, 말하는 시점과 관련되면 현재, 말하는 시점보다 뒤에 놓이면 미래로 볼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사건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를 보면 됩니다. 동작이 끝났는지, 진행 중인지, 앞으로 일어나게 되었는지를 살피면 상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문장 분석에서 중요한 것은 형태 하나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위치사건의 진행 모습을 나누어 보는 것입니다.

Written & reviewed by @Pencilgon | AI-assisted with ChatGPT & Google Gemini | Images created with Canva & ChatG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