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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아카이브 (문법)/문법

[Note: 문법] 전성어미와 접사 차이

by GUGEORO 2026. 6. 9.
전성어미와 접사의 차이를 쉽게 정리합니다. 용언의 활용, 단어 형성, 명사형·관형사형·부사형 전성어미, 접두사·접미사, 헷갈리는 예문까지 함께 살펴봅니다.

[Note: 문법]
전성어미와 접사 차이
용언의 활용과 새로운 단어 만들기를 구별하는 문법 기준

전성어미접사는 모두 어떤 말 뒤에 붙는다는 점에서 헷갈리기 쉽습니다. 특히 -기, -음, -이처럼 모양이 비슷한 경우에는 더 혼동됩니다.

하지만 두 개념의 중심은 분명히 다릅니다. 전성어미는 용언이 문장 안에서 명사, 관형사, 부사처럼 쓰이게 하는 어미입니다. 반면 접사는 어근에 붙어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형태소입니다.

따라서 핵심 기준은 활용인가, 단어 형성인가입니다. 이 기준을 잡아 두면 먹기먹이, 빠르게높이처럼 헷갈리는 말도 훨씬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전성어미와 접사 핵심 지도
전성어미 용언을 명사·관형사·부사처럼 쓰이게 하는 어미입니다.
접사 어근에 붙어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형태소입니다.
가장 큰 차이 전성어미는 활용, 접사는 단어 형성입니다.
판단 기준 문장 안에서 기능만 바뀌었는지, 새 단어가 만들어졌는지를 봅니다.

1. 전성어미와 접사를 구별해야 하는 이유

👉 전성어미와 접사는 겉모양보다 역할을 기준으로 구별해야 합니다.

전성어미와 접사는 둘 다 어떤 말에 붙어 쓰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뒤에 붙었으니 접사인가?” 하고 판단하면 틀리기 쉽습니다. 국어 문법에서는 붙는 모양보다 그 말이 문장 안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먹기먹이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밥을 먹기가 어렵다.
새에게 먹이를 주었다.

먹기는 동사 먹다가 문장 안에서 명사처럼 쓰인 형태입니다. 이때 -기는 용언의 활용에 쓰인 명사형 전성어미입니다.

반면 먹이는 ‘동물에게 주는 음식’이라는 뜻을 가진 하나의 명사입니다. 먹--이가 붙어 새로운 단어가 만들어졌으므로, 이때 -이접미사입니다.

전성어미는 문장 안에서 역할을 바꾸고,
접사는 새로운 단어를 만듭니다.

2. 전성어미의 뜻과 역할

👉 전성어미는 용언이 문장 안에서 다른 문장 성분처럼 쓰이게 하는 어미입니다.

전성어미에서 전성은 성질이나 기능이 바뀐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동사나 형용사 같은 용언이 원래의 서술 기능만 하지 않고, 문장 안에서 명사처럼, 관형사처럼, 또는 부사처럼 쓰이도록 만들어 줍니다.

예를 들어 읽다는 동사입니다. 그런데 읽기, 읽은, 읽게처럼 바뀌면 문장 안에서 다른 기능을 하게 됩니다.

책을 읽기가 어렵다.
내가 읽은 책이다.
글을 잘 읽게 도와주었다.

첫 번째 문장의 읽기는 명사처럼 쓰였습니다. 두 번째 문장의 읽은은 뒤의 을 꾸며 줍니다. 세 번째 문장의 읽게는 뒤의 말과 연결되며 부사적인 기능을 합니다.

이처럼 전성어미는 새 단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용언이 문장 안에서 맡는 역할을 바꾸는 어미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3. 전성어미의 종류

👉 전성어미는 보통 명사형, 관형사형, 부사형으로 나눕니다.

명사형 전성어미

명사형 전성어미는 용언을 문장 안에서 명사처럼 쓰이게 합니다. 대표적으로 -기, -음이 있습니다.

일찍 자기가 어렵다.
그의 웃음이 기억난다.

여기서 자기웃음은 문장에서 명사처럼 쓰입니다. 다만 웃음처럼 하나의 명사로 굳어진 말은 접사와 관련해 따로 분석될 수 있으므로, 실제 문장 속 쓰임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관형사형 전성어미

관형사형 전성어미는 용언이 뒤의 체언을 꾸미게 합니다. 대표적으로 -는, -은, -ㄴ, -을, -던 등이 있습니다.

밥을 먹는 사람
내가 읽은
다시
예쁘

먹는, 읽은, , 예쁘던은 각각 뒤에 오는 명사를 꾸며 줍니다. 이때 용언은 서술어로만 쓰이지 않고 관형어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부사형 전성어미

부사형 전성어미는 용언을 부사어처럼 쓰이게 합니다. 대표적으로 -게, -도록, -며 등이 있습니다.

조용하 말하다.
늦지 않도록 준비하다.
으며 걷다.

이 경우 용언은 뒤의 서술어나 문장 전체를 꾸미거나, 앞뒤 내용을 자연스럽게 이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종류 대표 형태 역할
명사형 전성어미 -기, -음 먹기, 웃음 용언을 명사처럼 쓰이게 합니다.
관형사형 전성어미 -는, -은, -ㄴ, -을, -던 먹는 사람, 읽은 책 용언이 뒤의 체언을 꾸미게 합니다.
부사형 전성어미 -게, -도록, -며 빠르게 달리다, 웃으며 걷다 용언을 부사어처럼 쓰이게 합니다.

4. 접사의 뜻과 역할

👉 접사는 어근에 붙어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형태소입니다.

접사는 혼자 쓰이지 못하고, 어근의 앞이나 뒤에 붙어 새로운 단어를 만듭니다. 접사가 붙어 만들어진 단어를 파생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풋사과풋-이라는 접두사가 사과 앞에 붙어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먹이먹--이가 붙어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풋- + 사과 → 풋사과
먹- + -이 → 먹이
높- + -이 → 높이

접사는 붙는 위치에 따라 접두사접미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접두사

접두사는 어근 앞에 붙는 접사입니다.

맨-
풋-사과
헛-수고
새-하얗다

맨-, 풋-, 헛-, 새-는 혼자 쓰이지 못하지만, 어근 앞에 붙어 새로운 의미를 더합니다.

접미사

접미사는 어근 뒤에 붙는 접사입니다.

-이
-이
사람-답다
장난-꾸러기

-이, -답다, -꾸러기는 어근 뒤에 붙어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데 관여합니다. 따라서 접사는 문장 안에서 단순히 역할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단어 자체를 새롭게 만드는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전성어미와 접사의 핵심 차이

👉 전성어미는 활용, 접사는 파생입니다.

전성어미와 접사의 차이를 가장 간단히 정리하면, 전성어미는 용언의 활용에 속하고, 접사는 단어 형성에 속합니다.

전성어미가 붙은 말은 원래 용언의 성격을 유지하면서 문장 안에서 다른 기능을 합니다. 반면 접사가 붙은 말은 새로운 단어로 굳어져 사전에 오를 수 있는 하나의 단어가 됩니다.

구분 전성어미 접사
문법 범주 어미 접사
핵심 기능 용언을 다른 문장 성분처럼 쓰이게 함 새로운 단어를 만듦
관련 개념 활용 파생
결과 문장 안에서 기능이 바뀜 새 단어가 만들어짐
대표 예 먹기, 먹는, 먹게 먹이, 높이, 풋사과
판단 질문 용언이 문장 안에서 다른 역할을 하는가? 새로운 단어가 되었는가?
전성어미는 문장 속 기능 변화,
접사는 새 단어 형성입니다.

6. 헷갈리는 예문으로 구별하기

👉 모양이 비슷해도 문장 속 쓰임을 보면 구별할 수 있습니다.

예문 1. 먹기와 먹이

밥을 먹기가 어렵다.
새에게 먹이를 주었다.

첫 번째 문장의 먹기는 동사 먹다가 명사처럼 쓰인 것입니다. 따라서 -기명사형 전성어미입니다.

두 번째 문장의 먹이는 ‘동물에게 먹이는 음식’이라는 뜻을 가진 명사입니다. 새 단어가 만들어진 것이므로 -이접미사입니다.

예문 2. 빠르게와 높이

그는 빠르게 달렸다.
산의 높이를 재었다.

빠르게-게는 형용사 빠르다를 부사어처럼 쓰이게 합니다. 따라서 부사형 전성어미입니다.

반면 높이는 ‘높은 정도’라는 뜻을 가진 명사입니다. 높-에 접미사 -이가 붙어 만들어진 파생어로 볼 수 있습니다.

예문 3. 웃음의 경우

그의 웃음이 따뜻했다.
아이가 크게 웃음을 보았다.

웃음은 문맥에 따라 판단이 조심스러운 말입니다. 이미 하나의 명사로 굳어진 웃음은 파생어로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음은 접미사로 분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용언이 문장 안에서 명사처럼 쓰이는 과정으로 보는 경우에는 명사형 전성어미와 관련됩니다. 따라서 -음은 무조건 하나로 외우기보다, 그 말이 새 단어로 굳어졌는지, 아니면 용언의 활용형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분석 이유
먹기가 어렵다 -기: 명사형 전성어미 먹다를 문장 안에서 명사처럼 쓰이게 합니다.
새의 먹이 -이: 접미사 먹이라는 새로운 명사를 만듭니다.
빠르게 달리다 -게: 부사형 전성어미 빠르다를 부사어처럼 쓰이게 합니다.
산의 높이 -이: 접미사 높은 정도를 뜻하는 명사를 만듭니다.
읽은 -은: 관형사형 전성어미 읽다가 뒤의 명사 책을 꾸미게 합니다.

7. 전체 요약

👉 전성어미와 접사를 구별하는 핵심은 활용인지, 파생인지입니다.

전성어미는 용언의 어간 뒤에 붙어 용언이 문장 안에서 명사, 관형사, 부사처럼 쓰이도록 합니다. 새 단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용언의 문장 기능을 바꾸는 어미입니다.

접사는 어근 앞이나 뒤에 붙어 새로운 단어를 만듭니다. 접사가 붙어 만들어진 말은 파생어이며, 문장 안의 기능 변화보다 단어 형성에 초점이 있습니다.

항목 핵심 정리
전성어미 용언을 명사·관형사·부사처럼 쓰이게 하는 어미입니다.
접사 어근에 붙어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형태소입니다.
전성어미의 예 먹기, 먹는, 읽은, 빠르게, 웃으며
접사의 예 풋사과, 헛수고, 먹이, 높이, 사람답다
가장 중요한 차이 전성어미는 활용이고, 접사는 파생입니다.
시험 판단법 문장 속 역할만 바뀐 것인지, 새 단어가 만들어진 것인지 확인합니다.
전성어미는 용언의 활용,
접사는 새로운 단어 형성입니다.

마무리 정리

전성어미접사는 겉으로 보기에는 모두 말에 붙는 요소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문법적으로는 전혀 다른 역할을 합니다.

전성어미는 용언이 문장 안에서 명사, 관형사, 부사처럼 쓰이도록 하는 어미입니다. 즉 활용의 문제입니다.

반면 접사는 어근에 붙어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형태소입니다. 즉 파생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헷갈릴 때는 이렇게 질문하면 됩니다. “이 말이 문장 안에서 역할만 바뀐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단어가 된 것인가?” 역할만 바뀌었다면 전성어미, 새 단어가 되었다면 접사로 판단하면 됩니다.

Written & reviewed by @Pencilgon | AI-assisted with ChatGPT & Google Gemini | Images created with Canva & ChatGPT